나는 계속 곰곰히 생각해 봤어.너는 내가 아직도 좋은지, 싫어하는지는중요하지 않은 것만 같아.나는 아무리 생각해도 생각이 나지 않더라.너가 어떤 존재인지. 참 웃기지?서랑했던(아직 확신할 수 없어.)이를 기억하지 못한다니.그래도 이것만은 확실해.내가 좋아했던 사람이 있었고,그게 바로 ◼️◼️◼️, 너란 것 말야.[p.s. 너가 나를 기억해줄지도 잘 모르겠네.일기장을 하나 뒀어. 그걸로 기억해주길.]아른한 그 목소리(실제로 들리지 않았다.)가 지나간 그 자리엔일기장 하나가 놓여 있었다.이건 우연일까, 필연일까. 아님, ‘운명’일까.이 일기장을 본다면, 내가 달라질까?진짜 기억을 찾을 수 있다고?하지만 이 일기장을 읽기 무서운 이유는 이것이 아니다.바로, 기억을 잃는 것이 나의 마지막 선택이었다.그것만이 내..